#책소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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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갈 용기
나이 듦은 신체적인 쇠약만을 일컫는게 아니다.
건망증이 심해지거나 단어도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다고해서 ‘알츠하이머 치매’를 염려할 필요는 없다.
치매는 뇌 단층사진을 찍어 진단한다.
얼마 전에 나는 갑자기 오후에 사물이 두 개씩 보이면서 걸을 수 없을 정도였었다.
운전도 할 수 없었다. 도로 중앙선이 두 개씩 왔다 갔다했다.
겁이 나서 당장 안과 전문병원에 갔더니.뇌에 문제가 생겼다고해서 종합병원에 갔었다.
바로 뇌 사진을 찍었는데 이상이 없고 뇌 4번에 문제가 생겼다고 담당의사가 말해주었다.
두 달간 약을 먹고 책을 멀리하고 눈 운동을 하여 이제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난생 처음 겪는 경험이라 매우 당황했었다. 그때부터 뇌에 대한 공부를 하며 늙음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늙음은 무엇보다 뇌의 노화가 비가역적(돌이킬 수 없는)이라면, 치매 같은 병은 회복이 불가능한 것인가?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이고, 늙어간다는 것과는 무슨 상관이 있는걸까?
사실 젊은 시절만큼의 기억력을 유지할 수 없는 이유는 실제로 지력이 떨어졌다기보다 학생 시절처럼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공부하기위한 시간도 에너지도 쏟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게 아닌가라는 문제다.
나이를 먹었다는 것은 노력하지 않는 자신을 정당화하는 편리한 구실거리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나인여의 포스팅도 보면 그냥 쉽게 뇌를 사용하지 않고 정신과 시간의 에너지를 쏟지 않고 올리는 경향들이 있다.
이는 자신 스스로가 늙어간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
육체적으로 젊은이도 수고와 노력없이 무엇을 얻을려고 한다면 그는 노인의식을 가진 젊음이가 될거다.
인간의 가치가 젊음과 아름다움에 있긴하지만 자연발생적인 늙음에 대하여 우리는 늙어갈 용기가 필요하다.
지금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며
아...! 그렇다...! 늙음을 두려워하거나 감추려고 할 것이 아니라 늙음 그 낯선 시간 속에서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둘었다.
늙음을 지나치게 자각하면 자신을 과소평가하게 되고, 그 일은 다시 강한 열등감을 낳을 수 있다.
아들러 심리학에서 ‘열등감’이란 원래 수직관계에서 생긴다고 했다.
우리가 늙음을 나를 지배하는 수직관계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열등감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반면 늙음을 자연스러운 나의 친구 즉 수평관계에서 대등하게 바라보면 열등감이 생기지 않는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고요하고 평온하게 늙어가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
질병, 늙음, 죽음, 이 모두는 일단은 ‘수직적인 불안’이다.
그러한 불안에 자신이 지배당하면 인생의 남은 여생에 대한 과제에 적극적으로 몰두하지 못한다.
아들러는 일의 가치가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사회에서 어떤 형태로든 주체적으로 타자에게 공헌하는 것이 곧 다가올 노년기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것이 개인 심리학 대가인 아들러의 진정한 뜻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타심’은 자신의 젊음을 지켜주고 열등감과 노년의 위기관리에 큰 몫을 하는 것이다.
감사합니다.
하쿠나 마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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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갈 용기
나이 듦은 신체적인 쇠약만을 일컫는게 아니다.
건망증이 심해지거나 단어도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다고해서 ‘알츠하이머 치매’를 염려할 필요는 없다.
치매는 뇌 단층사진을 찍어 진단한다.
얼마 전에 나는 갑자기 오후에 사물이 두 개씩 보이면서 걸을 수 없을 정도였었다.
운전도 할 수 없었다. 도로 중앙선이 두 개씩 왔다 갔다했다.
겁이 나서 당장 안과 전문병원에 갔더니.뇌에 문제가 생겼다고해서 종합병원에 갔었다.
바로 뇌 사진을 찍었는데 이상이 없고 뇌 4번에 문제가 생겼다고 담당의사가 말해주었다.
두 달간 약을 먹고 책을 멀리하고 눈 운동을 하여 이제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난생 처음 겪는 경험이라 매우 당황했었다. 그때부터 뇌에 대한 공부를 하며 늙음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늙음은 무엇보다 뇌의 노화가 비가역적(돌이킬 수 없는)이라면, 치매 같은 병은 회복이 불가능한 것인가?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이고, 늙어간다는 것과는 무슨 상관이 있는걸까?
사실 젊은 시절만큼의 기억력을 유지할 수 없는 이유는 실제로 지력이 떨어졌다기보다 학생 시절처럼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공부하기위한 시간도 에너지도 쏟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게 아닌가라는 문제다.
나이를 먹었다는 것은 노력하지 않는 자신을 정당화하는 편리한 구실거리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나인여의 포스팅도 보면 그냥 쉽게 뇌를 사용하지 않고 정신과 시간의 에너지를 쏟지 않고 올리는 경향들이 있다.
이는 자신 스스로가 늙어간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
육체적으로 젊은이도 수고와 노력없이 무엇을 얻을려고 한다면 그는 노인의식을 가진 젊음이가 될거다.
인간의 가치가 젊음과 아름다움에 있긴하지만 자연발생적인 늙음에 대하여 우리는 늙어갈 용기가 필요하다.
지금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며
아...! 그렇다...! 늙음을 두려워하거나 감추려고 할 것이 아니라 늙음 그 낯선 시간 속에서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둘었다.
늙음을 지나치게 자각하면 자신을 과소평가하게 되고, 그 일은 다시 강한 열등감을 낳을 수 있다.
아들러 심리학에서 ‘열등감’이란 원래 수직관계에서 생긴다고 했다.
우리가 늙음을 나를 지배하는 수직관계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열등감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반면 늙음을 자연스러운 나의 친구 즉 수평관계에서 대등하게 바라보면 열등감이 생기지 않는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고요하고 평온하게 늙어가는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
질병, 늙음, 죽음, 이 모두는 일단은 ‘수직적인 불안’이다.
그러한 불안에 자신이 지배당하면 인생의 남은 여생에 대한 과제에 적극적으로 몰두하지 못한다.
아들러는 일의 가치가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사회에서 어떤 형태로든 주체적으로 타자에게 공헌하는 것이 곧 다가올 노년기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것이 개인 심리학 대가인 아들러의 진정한 뜻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타심’은 자신의 젊음을 지켜주고 열등감과 노년의 위기관리에 큰 몫을 하는 것이다.
감사합니다.
하쿠나 마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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