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이야기들

"트라이, 트라이, 트라이."

elderseo 2008. 4. 8. 23:19

"그렇지는 않아요. 저에게 특별한 재능 같은 건 없습니다. 보시면 아시잖아요? 누구라도 암에 걸릴 가능성은 있는 것처럼 누구라도 고칠 수 있어요. 단지.... 암을 이기려면, 아무래도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갖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스스로가 노력해서, 어떻게든 살아나야겠다는 의지가 필요한 거죠. 어떠한 치료법을 쓰느냐보다 절대로 암에게 지지 않겠다는 각오와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물론 싸워서 이기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뭐 특별한 건 아니잖아요.
아홉 살 나이에 죽겠다고 할 리도 없는 거니까요. 몇 살이건 그건 상관없죠.
누구라도 암 같은 것에 져서 죽어서는 안 되는 거니까요.

단지 이기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늘, 언제나, 노력하지 않으면 안 돼요. 무슨 일이 있어도 인생은 멈춰 서서 기다려주지 않으니까요. 그것이 인생이죠.

어떠한 일이 있어도 마지막까지 꿋꿋하게 살아나가는 거예요. 어쨌든 도전해보는 거죠."

"트라이(Try)"

낮지만 꼭꼭 힘을 주어 갤럿씨는 이렇게 덧붙였다.

"트라이, 트라이, 트라이."


<암이 내게 행복을 주었다> 중에서


** 아홉 살에 뇌종양에 걸린 소년 갤럿은 의사에게 '저는 사는 쪽을 선택했어요.' 라고 또박또박 말했다. 소년은 이미지 요법으로 암을 이겨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병상에 누워 암과 싸우고 있는 그대들이여, 모두 싸워서 이기는 쪽을 열렬히, 간절히, 선택하세요. 아시죠? 포기는 배추를 셀 때나 쓰는 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