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일반

받은 은혜에 대한 유통기간

elderseo 2022. 2. 20. 19:27

받은 은혜에 대한 유통기간   

글쓴이/봉민근

 

은혜를 받은 자는 은혜받은 대로 은혜받은 자답게 말씀 따라 바로 행하며 살 수 있어야 한다.
은혜를 방치하면 곧 잊어 버리고 이슬처럼 사라질 수가 있다.

인간의 은혜에 대한 유통기간은 극히 짧고 변화무쌍하다.

말씀을 들으면서 그 뜨거웠던 감정이 예배 후에 10분도 못되어 사라지고 자신의 다른 감정이 일어나게 되면
예배 이전의 감정으로 돌아가서 환경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는 것이 우리의 연약한 감정이다.

우리의 감정처럼 간사하고 연약하여 잘 흔들리는 것이 세상에 또 있으랴!
조금 전만 하더라도 목숨을 바쳐 사랑을 베풀 것 같았던 마음도 좀 서운 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원수로 변하는 것이 인간의 마음이다.

어쩌면 변치 않는다는 말은 사람에게 어울리지 않는 감당할 수 없는 말인지도 모른다.
하나님 외에 변치 않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물리적이건 화학적이건 또한 사람의 영적인 심령의 상태도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진리란 영원히 변하지 않으며 썩어지거나 없어질 것이 아니요 영원불변한 것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마음의 변심은 순식간에 일어난다.
믿음도 자기 스스로 유지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다.

하나님이 베풀지 않으면 우리는 믿음이라는 것을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다.
그래서 믿음은 선물이요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라 말하는 것이다.

기도하고 싶다고 기도가 되지 않고 열심을 내겠다고 생각해도 뜻대로 되지 않음은
세상의 모든 것은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기 때문이다.

죄 가운데 거하지 않겠다고 백번을 다짐하고 혈서를 써서 맹세한다고 할지라도
사람은 그것을 영원토록 온전히 지켜 나갈수 없는 나약한 존재다.

하나님의 십자가의 은혜가 아니면 도저히 죄에서 구제 불능의 인간으로 심판을 면할 길이 없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하나님이 지켜 주지 않으시면 곧 꺾여 시들어 버리듯
하나님의 개입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이 인간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존재들이다.
은혜 받았을 때 베풀며 행하고 하나님의 뜻을 바로 실천하지 않는다면 다음이란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믿음은 지금 이 순간을 삶으로 살아내는 것이다.
은혜받은 순간이 기회요 절호의 찬스다.
깨달음은 그렇게 살라고 하나님이 우리의 양심과 마음속에 불어넣어 주신 은혜의 선물이다.

인간에게 은혜를 간직할 유통 기간을 짧게 주심은 날마다의 은혜를 갈망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라고
주시는 메시지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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