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삶의 휴식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elderseo 2021. 5. 2. 06:03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첫번째 이야기ᆢ
미국의 한 신문에 다음과 같은 설문이 실렸다고 합니다.

당신의 수명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면
당신은 어떻게 살겠습니까?

이에 응답자들은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돈을 더 벌겠다는 물질적 희망에 대한 내용보다는 이러한 응답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 사랑하는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래요.

# 그동안 못 해본 일들을 도전하고 싶어요.

# 안타까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겠어요.

인생의 마지막이 1년 뒤가 될지,
아니면 10년, 20년, 30 년 뒤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 많은 것을 갖고자 하면서도 가진 것을 절대로 놓으려고 하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어느 사람도 죽음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그럼 저도 같은 질문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당신의 수명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면
어떻게 살겠습니까???

저를 포함해서 우리 모두
오늘을 최선을 다해 의미있게
그리고 열심히 살아내면서
죽음 앞에서 과연 마지막까지 갖고 싶고,
지키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두번째 이야기ᆢ
아버지 생신날 모두 모인 자리에서
아버지가 나에게 "운동 안 해?"라고 물어보셨다.
"사는거 자체가 운동이고 과로예요.
운동할 필요가 없어요"라고 대답했다.
아버지가 씁쓸한 웃음을 보이시더니 말씀하셨다.

"시대는 현대지만 우리 몸은 원시인 때와 똑같다.
원시인들처럼 많이 걸어줘야 건강한 거야"

아버지께서는 젊은 시절 이야기를 꺼내셨다.
"우리 친구들 중에 젊어서 집이 잘산다고 자동차 타고 다니던 애들은 이미 다 떠났다"
"나처럼 학교에 자전거도 없이 걸어 다닌 친구들이
오래 살고 있어"
짧고도 간결한 울림이 있는 말이었다.

그리고 한 마디ᆢ
"사람이 명품이어야지
운동을 해서 명품 몸으로 만들면
누더기를 걸쳐도 명품처럼 보인다."
그 후 나는 걷기와 운동을 시작했고
땀을 흘리며 운동하는 맛을 서서히 알아가고 있다.

아름다움에도 나름의 비용이 든다.
내면이든 외면이든 저절로 얻어지는 것은 없다.
무엇 하나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게 없는 것처럼 아름다움도 그렇다.

할아버지가 되어도 멋있는 남자이고 싶다.
어렸을 때 이쁜 것은 타고난 것이지만,
나이 들면서 아름다운 것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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