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일반

예수의 마지막 만찬

elderseo 2020. 7. 28. 21:36

예수의 마지막 만찬

예루살렘 성에서의 마지막 날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식사를 하면서 그동안 하지 않았던 하늘의 비밀과 영계의 실상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주십니다. 보통 식사 자리는 서로 자유롭게 대화를 하면서 밥을 먹기 때문에 집중이 잘 안됩니다. 그래도 예수님의 바로 옆에 앉았던 ‘요한’은 직접 들은 그대로 기록했기 때문에 요한복음의 거의 반은 ‘만찬’자리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모세가 피를 가지고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제단에 뿌리고 언약서를 가져다가 백성에게 낭독하여 듣게 하니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출24:6-8) 모세는 하나님(제단)과 이스라엘 백성들 양쪽에 피를 뿌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선택된 민족이 되었다는 싸인을 했습니다.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26:27-28) 예수님은 직접 파스카의 어린 양이 되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그 피를 뿌리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다는 싸인을 하셨습니다.


이로서 모세의 희생제사는 완성되었고 끝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희생제사는 이제 효력이 없어졌다. 앞으로는 나를 통해서만 죄사함을 받을 것이니 이를 기념하고 증거하는 성찬식을 행하라 하셨습니다.(눅22:19) 포도주는 예수님 피이며, 빵은 예수님의 몸입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그것이 나를 상징한다’고 하지 않으시고, ‘곧 나의 피이고 살’이라고 하셨습니다.

 

천주교에서는 이것을 성변화(聖變化)즉, 화체설이라 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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