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말로 해야 한다
사람은 마음으로 믿을 때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되고, 그 믿음을 다른 사람에게 입으로 고백함으로써 확실하게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로마서10:10현대어성경)
이 세상은 ‘보이는 물리적인 세계’와,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가 서로 겹쳐져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만든 피조물 중 거의 유일하게 이 두 세계에 양다리를 걸치고 살고 있는 존재입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영계)는 ‘생각(思)’으로 알 수 있고, 그 ‘생각’을 보이는 세계(속계)로 끌어내는 것이 ‘말’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합시다. 그러면 영계에서는 그 사랑의 파장이 서로에게 전달되어 누가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 사랑이 실제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갑돌이와 갑순이는 서로 사랑했지만 그 사랑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 사랑을 이루어지게 하는 것은 ‘말’입니다. 사랑한다면 ‘말’로 사랑을 고백해야 이루어집니다.
사람이 예수님을 주와 그리스도로 영접하겠다고 생각하고 마음에 믿으면 영계에서는 영적 구원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그것은 영혼육이 다 구원을 받는 온전한 구원이 아닙니다. 그것을 반드시 입을 통해서 말로 시인하고 고백해야 온전한 구원이 완성됩니다.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말)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막11:23) 아무리 영계에서 산을 움직이는 믿음이 있어도 그것을 ‘말’로 하지 않으면 속계에서는 현실이 되지 않습니다.
마음의 소원은 꼭 ‘말’을 해야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집니다.
이 문장을 다른 말로 써 보면, “소원은 꼭 기도를 해야 응답이 됩니다
.” 음,,, 결국 꼭 기도해야 된다는 말을 빙빙 돌려썼네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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