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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EBS 다큐 차마고도를 보셨습니까? 못 보셨으면 유튜브로 가셔서
"EBS 다큐 차마고도" 나 "차마고도2-순례자의 길"
을 검색해 보십시오.
순례자들이 2.100Km의 고행길을 무려 7개월에 걸쳐서, 걸어서도 아닌 오체투지로 가는 영상입니다.
극한의 조건으로 가는 험난한 길입니다.
신을 찾기 위해, 진리를 깨닫기 위해,
신이 원하시는 삶을 살기 위해,
가는 그 과정이 정말 눈물겹습니다.
https://youtu.be/F04YVxAKqjM
오체 투지를 마친 그들이 마지막에 마침내 깨달은 마음으로
하는 말들에 주목해 보십시오.
동영상의 54분 40초 지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로지 선행을 실천하며 살겠습니다."
"자비심을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오로지 다른 이를 위해 기도하며 살겠습니다"
그 영혼들의 고백을 보면서
"너희들은 기독교인이 아니니까 구원 못받아."
"너희들은 예수를 모르니까 지옥에 떨어져."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교리와 에고의 잣대로 정죄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이야 말로 지옥에 갈 사람이 아닐까요?
창조주는 종교의 벽을 뛰어넘으십니다.
종교안에 갇혀있지 않으십니다.
창조주는 종교보다 크십니다.
종교에서 부르는 신의 이름은 다르겠지요.
그러기에 선과 사랑, 지혜와 자비를 지향하는
모든 종교에는 창조주의 숨결이 스며있습니다.
타종교를 차별하고 멸시하는 것은
교리요, 에고요, 범죄일 뿐, 인간을 향한
창조주의 뜻와는 거리가 멉니다.
특히 오만무도한 한국교회는
이 점에서 조심하고 겸손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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