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잼있는 글들

시련에 감사하는 마음

elderseo 2017. 2. 5. 18:35

   






 

 

시련에 감사하는 마음

 

 

두 사람한테 똑같은 씨앗이 한 톨씩 주어졌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 그 씨앗을 심었습니다.


한 사람은 자신의 정원에서 가장 토양이 좋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다른 한 사람은 거친 토양의

산에 그 씨앗을 심었습니다.


자신의 정원에 씨앗을 심은 사람은
바람이 세차게 불면 나무가 흔들리지 않게 담장에

묶어두었고,비가 많이 오면 그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위에 천막을 쳐두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산에 씨앗을 심은 사람은
아무리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도 나무가

그것을 피할 수 있게 해주지 않았습니다.


단지 한 번씩 산에 올라갈 때면

그 나무를 쓰다듬어주며 "잘 자라다오.

 

나무야"라고 속삭였습니다.

 자신이 그 나무를 늘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만

일깨워 주었던 것입니다.


20년이 지났습니다.
정원에 있는 나무는 꽃을 피우기는 했지만,

지극히 작고 병약했고,


산에서 자란 나무는 이웃 나무 중에서 가장

크고 푸른빛을 띤 튼튼한 나무로 자랐습니다.


- 박성철,

'누구나 한 번쯤은 잊지 못할 사랑을 한다' 중에서 -



인간은 한 톨의 씨앗과 같습니다.
아픔과 시련 없이 거둔 성공은 모래성처럼 작고

 병약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비바람과 폭풍우라는 시련을 피하지 않고 견뎌낸 후
거둔 성공은 크고 푸른빛을 띠게 됩니다.


그러니 지금 주어진 시련에 좌절하지 마시고 감사하십시오.
그것이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행복의 씨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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