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결혼식날이 왔다. 애나가 오랫동안 꿈꾸어 왔고 참으로 오랫 동안 기다렸 왔던 바로 그 순간이었다.
그러나 목사님이 두 사람에게 서약을 시키려할 때 상상도 못할 일이 일어났다. 젊은 한 여자가 갑자기 일어나더니 걸어 나와 데이비드의 다른 한 손을 잡는 것이었다. 그러자 또 다른 여자가 나오더니 첫 번째 여자 옆에 서고 또 다른 여자가 두 번째 여자 옆에 서고...여섯 명의 여자가 그의 옆에 와서 섰다. 애나는 눈물이 차오르고 입술이 떨렸다.
그리고 데이비드에게 속삭였다. "지금 장난하는 거예요?" "미....미안해, 애나." "도대체 이 여자들은 누구죠? 어떻게 된 거예요?" "옛날 사귀었던 여자들이야. 애나 저 여자들은 이제 나한테 아무 의미도 없어....단지 과거에 한때 마음을 주었던 여자들이야. 저 여자들에게 주고 남은 건 전부 당신 거야."
애나의 빰으로 눈물이 흘러내렸다. 바로 그때 애나는 꿈에서 깼다.
애나는 내게 보낸 편지에 방금 소개한 자신의 꿈에 대하여 썼다. "결혼식 날 내 곁에도 많은 남자들이 나와 설 수 있지 않을까? 나도 잠깐씩 만나면서 내 마음을 준 남자들이 하나둘이 아닌데...과연 남편에게 줄 내 마음이라는 게 남아있기는 한 걸까?"
현명한 사랑은 개인적인 욕망과 순간적인 만족을 넘어 커다란 그림을 본다. 다른 사람들을 섬기며 하나님을 영광 되게 하는 것을 구하며 기다리는 것이다.
-No 데이팅. 조슈아 해리스
나에게 하는 질문들에 성경이 아니라 나의 지식과 지혜로 대답하지는 않습니까?
결혼을 "하나님이 짝지워주신 신령하고 권위 있는 결합"으로 바라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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