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겨둔 커피-Suspended Coffees 우
맡겨둔 커피-Suspended Coffees 우리가 자그마한 카페에 들어가 주문을 하고 테이블로 걸어가고 있는 동안 두 사람이
카페에 들어와서 주문을 했다.
"커피 다섯 잔이요. 두 잔은 저희가 마시고 세잔은 맡겨 둘게요."
그들은 돈을 내고 두 잔만 들고 나갔다.
나는 내 친구에게 물어봤다.
"맡겨두는 커피가 도대체 뭐지?" "기다려보면 알게 될 거야."
또 다른 사람들이 카페에 들어오고 이번엔 두 명의 여자가 커피 두 잔을 주문하고 나갔다.
다음 손님은 세 명의 변호사였는데 그들은 커피 일곱 잔을 주문했다
세잔은 그들을 위한 것이었고 네 잔은 맡겨두는 커피였다.
여전히 맡겨두는 커피에 대한 궁금증이 가시지 않았지만, 나는 금세 카페 밖의 화창한 날씨에 관심이 쏠렸다.
그때, 갑자기 거지처럼 보이는 허름한 옷차림의 한 남자가 카페에 들어와 맡겨둔 커피 한잔 있나요?
이것은 아주 간단했다.
사람들은 따뜻한 음료 한잔도 사 마실 여유가 없는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커피 값을 선불을 하는 것이었다.
맡겨놓는 커피의 전통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시작되었으며,
이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 어떤 곳에서는 커피뿐만 아니라 샌드위치나 식사까지 맡겨둘 수 있게 되었다.
실제 여러 나라의 카페에서 이른바 '착한 커피 (Suspended Coffee)' 운동이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브랜드 스타벅스에서도 착한 커피 운동의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하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실제로 해외에서는 뜻밖의 행운 이라는 이름으로 자판기에 동전 넣어두고 가기 같은 행동이 유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문화가 생겨난다면 더 살만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상은 아직도...
나의 엉뚱한 선행이 누군가의 기쁨이 되고,
누군가의 엉뚱한 선행이 나나 가족 친구의 기쁨이 되는...
우리가 살맛나게 만들 공간이 남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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