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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없이 가는 세월
elderseo
2020. 1. 25. 17:53
♡고장없이 가는 세월♡
엊 그제
해가 서산에 걸리니까 한 해의 마지막 연말이라며
모두들 송년의 난리를 부추기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새해가 오고 겨울이 지나 봄이오고 있네요.
하루 하루
해는 뜨고 지기를 반복하고
몇 푼의 돈도 주머니속을 들락거리더니 일주일이
획 하고 지나가 버린다.
이처럼
시간이란 세월은
내 인생을 대리고 뒤도 안돌아 보고 그저 앞만보고 가버린다.
고장난 벽시계 노래 가사처럼
아무리 떠들어 봐야 세월이
고장나나
천지개벽 해봐라 세월이 꿈쩍이나하나 고물상에 고장난 벽시계는 많아도
고장난 세월은 없더라.
세월은 고장없이 잘도 가는데
세월따라 가는 이내 몸뚱아리는
왜 하나 둘씩 고장이 나는걸까.
흐르는 세월을 잡을 수 없듯이
스쳐 지나가는 바람과 구름이
내 인생데리고 흘러서 가는 것을 낸들 어찌 하리요.
이제부터 슬슬 고장이 나기 시작하는
중고품인 이내 몸뚱아리 속에 있는
고집과 욕심들을 하나 둘 끄집어 내어
세월속에 띄워 보내고 세월따라 흘러가야 겠습니다.
봄이 오는소리 들려오네요
가만이 귀기울여 보세요
산능성이 양지쪽으로 희망싣고
꿈을 담아 활짝웃으며
달려오고 있네요.
새봄엔 꿈 희망 꼭 잡으세요
그리고는 꼭 모두 이루세요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행복의 주인은 바로
당신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