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일반

어떤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까? -2

elderseo 2017. 11. 9. 15:59

어떤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까?-2 

저는 오래 전에 시편 전체를 1년 동안 꼼꼼히 묵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결과물로 <따뜻한 밥상 -2권>이라는 귀한 책을 펴냈죠^^ 시편은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해줍니다.
제가 아침마다 큰소리로 암송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시편 1장 1-2절은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기본 강령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이게 개역성경으로 암송을 하지만 마음에 착 와 닿지는 않습니다.


번역은 공동번역성경이 잘했습니다. “복되어라. 악을 꾸미는 자리에 가지 아니하고, 죄인들의 길을 거닐지 아니하며, 조소하는 자들과 어울리지 아니하고, 야훼께서 주신 법을 낙으로 삼아 밤낮으로 그 법을 되새기는 사람”(시1:1-2)
복된 그리스도인은 ①악을 꾸미는 자리에 가지 아니하고 ②죄인들의 길을 거닐지 아니하며 ③조소하는 자들과 어울리지 아니하고 ④야훼께서 주신 법을 낙으로 삼아 ⑤밤낮으로 그 법을 되새기는 사람


정말 이 다섯가지만 잘 지키고 살면 그리스도인의 입에서 ‘에휴, 죽지 못해서 살지...’ 라든가 ‘목구멍이 포도청이여.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지...’ 이딴 소리 절대 안 나옵니다.


이 다섯가지는 ‘예수님을 따르는 삶’의 비결입니다. 이 다섯가지를 잘 지켜 행하는 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시편은 그런 사람들을 가리켜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 ‘주의 날개 아래’ 피하는 사람(시61:4)라고 합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