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일반

믿음은 실제(實際)로 실재(實在)이다

elderseo 2013. 5. 15. 07:10

믿음은 실제(實際)로 실재(實在)이다

"들은 말이라 하여 믿지 마라
 오랜 전통이라 하여 믿지 마라
 많은 사람이 그렇게 말한다고 하여 믿지 마라
 추측을 믿지 마라
 늙은 현자가 남긴 글이라 하여 믿지 마라
 권위와 교사들과 원로들을 믿지 마라
 조심스럽게 살펴보고 따져 보아서
 하나와 모두에게 유익함을 알겠거든
 그때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것으로 살아라." -Buddha

전국적으로 소문난 우리동네 '바지락칼국수'의 맛을 제가 아무리 잘 설명한다해도 직접 와서 당신 혀로 먹어보기 전에는 그냥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번 먹어보면 그 맛은 상상 그 이상일 것입니다. 믿음은 상상이 아니라 '경험하여 아는 실재(實在)'입니다.
믿음은 '실재(實在)' 입니다. 누가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 것이 아니라, 나의 경험과 체험으로 그것이 진짜라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실재적인 믿음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자꾸 그것에 대한 '프로그램'이나 '메뉴얼'이나 관련된 어떤 자료를 내놓으라고 하는데 '실재'는 실재일 뿐, 매뉴얼 같은 것은 있을 리 없습니다. 
한센병 환자가 예수님께 왔을 때 예수님은 그 병을 고치기 위한 무슨 프로그램이나 방법을 알려주신 것이 아니고 "그 병은 이제 나았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소경이 예수님께 왔을 때 예수님은 "그 병은 이제 나았다"하고 말씀만 하셔도 됐는데 하도 사람들이 방법을 찾으니 에라! 하면서 눈에다 침을 뱉었습니다. 그 뒤로 사람들은 눈에 침을 뱉는 방법을 연구하고 자빠졌었다니 얼마나 웃깁니까? 믿음은 무슨 방법이 아니라 알아서 받아들이는 실재(實在)입니다.

ⓞ최용우